[시사캐치]충남도는 ‘2023 양식산업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양식산업발전 기본계획(2019년-2023년)에 따라 매년 자체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는 양식산업의 혁신성장 동력 확보 및 미래산업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24개 사업에 218억 원을 투입한다.
양식어업 생산량 목표는 전년 6만 173톤 대비 5% 증가한 6만 3000톤으로, 지난해 양식어업 생산량은 전국 226만 7827톤 대비 2.7%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차질 없는 사업추진 및 지원을 통해 생산량을 증대할 계획이며, 목표 달성을 위한 시행계획은 4대 전략 7개 분야 2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
중점 추진과제는 △종자산업 육성 △어장환경 관리 △양식생산 관리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 △안전성 강화 및 기술보급 △내수면 양식어업 활성화 △양식수산물 소비촉진 및 수출이다.
도는 우선, 대표 수산종자 품종 개발 및 보급, 종자생산 경영체의 규모화, 새로운 기술개발 등 산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삼, 김 등은 우량종자 생산시설을 지원해 고품질 수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특산 어종·해조류의 체계적인 수산자원관리 및 양식기술 개발에 나선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양식품종으로는 고수온 내성 바지락, 홍가리비(신규품종), 키조개 양식 가능성을 시험한다.
환경관리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 대응, 어장 노후화 관리, 양식어장 정화·정비로 지속가능한 양식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생산관리는 양식수산물 전략품목 육성, 안전관리 강화, 자원조성 및 양식기자재 지원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스마트 양식 활성화,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 등 미래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민규 수산자원과장은 "양식산업발전 시행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양식어장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양식 생태계 마련 및 양식산업의 규모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정책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