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소는 모두 1970~1980년대 석산으로 개발되어 상당 부분 훼손된 폐채석장으로, 박경귀 시장은 민선 8기 산림 분야 공약으로 고용산과 영인산을 산림문화 및 산림휴양 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용산 산림복합레저타운은 기존 고용산 숲속 야영장 조성사업 및 궁도장(아산정) 정비사업과 연계 추진 중으로, 현재 충청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단계에 있다. 총 86억 원(도비 64억 5천만 원, 시비 21억 5천만 원)을 들여 숲속 야영장, 체험 숲, 데크 산책로, 잔디마당, 전망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인산 복합산림휴양테마파크 예정지는 과거 채석장을 2008년 공·사유림 교환을 통해 취득한 아산시 소유 재산으로, 현재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용역 준비 단계에 있다.
현장 방문을 마친 박 시장은 "유럽에는 폐채석장을 공연장이나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사례가 많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과거 개발로 훼손된 자연 공간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보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