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이 섬 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손을 맞잡았다.
한국섬진흥원은 7일 청사 3층 KIDI홀에서 국내 섬 정보·통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섬진흥원이 올해 처음 갖는 업무협약 행사다.
협약식에는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전만권 부원장,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전만경 원장, 강경인 대외협력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섬지역 공간정보 데이터 제공, 섬 정보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양 기관의 섬지역 공간정보 정비 등의협력과 정보관리체계 구축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내 섬지역 관련 공간정보 데이터 제공 및 협력 ▲섬 정보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양 기관의 섬지역 공간정보 정비 협력 ▲섬 현황·속성정보와 공간정보 데이터의 융·복합서비스 개발 등 상호 협력 ▲섬 정보·통계 DB 및 통합 플랫폼 구축관련 자문 및 협력 등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섬 공간정보를 구축해 국민들이 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미가 깊다. 우리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기본 통계와 정보들을 정비, 정확하고 최신의 DB를 구축해 ‘섬 정보 플랫폼’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섬 정보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섬 지역 정보를 고도화해 섬 관련 산업과 공간정보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