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4-19 06:34

  • 구름조금속초10.0℃
  • 구름많음14.8℃
  • 구름많음철원16.1℃
  • 구름많음동두천15.3℃
  • 구름많음파주13.5℃
  • 구름많음대관령13.0℃
  • 구름많음춘천14.5℃
  • 안개백령도8.4℃
  • 구름많음북강릉11.9℃
  • 흐림강릉13.5℃
  • 흐림동해13.5℃
  • 비서울15.8℃
  • 비인천15.4℃
  • 구름많음원주16.2℃
  • 안개울릉도12.3℃
  • 비수원14.9℃
  • 구름많음영월13.1℃
  • 구름조금충주16.3℃
  • 구름조금서산16.2℃
  • 구름많음울진15.3℃
  • 구름많음청주18.7℃
  • 구름조금대전17.4℃
  • 맑음추풍령14.0℃
  • 구름조금안동13.7℃
  • 구름조금상주15.3℃
  • 구름조금포항19.6℃
  • 맑음군산16.5℃
  • 맑음대구16.5℃
  • 맑음전주17.9℃
  • 구름조금울산19.2℃
  • 흐림창원17.0℃
  • 구름조금광주17.5℃
  • 박무부산14.7℃
  • 흐림통영16.3℃
  • 구름많음목포16.5℃
  • 흐림여수15.9℃
  • 안개흑산도12.9℃
  • 맑음완도16.1℃
  • 구름조금고창17.5℃
  • 맑음순천14.0℃
  • 흐림홍성(예)18.7℃
  • 구름조금17.1℃
  • 비제주16.1℃
  • 맑음고산16.7℃
  • 흐림성산17.7℃
  • 흐림서귀포18.3℃
  • 맑음진주17.0℃
  • 구름많음강화13.6℃
  • 구름조금양평14.8℃
  • 구름조금이천15.2℃
  • 흐림인제17.4℃
  • 구름많음홍천14.3℃
  • 구름많음태백15.4℃
  • 구름많음정선군14.9℃
  • 구름많음제천14.3℃
  • 맑음보은15.4℃
  • 구름조금천안18.3℃
  • 구름조금보령18.2℃
  • 구름조금부여15.8℃
  • 맑음금산14.6℃
  • 구름조금16.3℃
  • 맑음부안19.0℃
  • 구름많음임실16.5℃
  • 맑음정읍19.4℃
  • 맑음남원15.9℃
  • 맑음장수17.3℃
  • 구름조금고창군17.8℃
  • 구름조금영광군17.7℃
  • 맑음김해시16.3℃
  • 맑음순창군16.9℃
  • 구름많음북창원18.0℃
  • 맑음양산시16.2℃
  • 구름조금보성군16.9℃
  • 맑음강진군17.5℃
  • 맑음장흥16.1℃
  • 맑음해남17.7℃
  • 구름조금고흥16.7℃
  • 맑음의령군19.7℃
  • 맑음함양군14.6℃
  • 맑음광양시16.9℃
  • 구름조금진도군18.0℃
  • 맑음봉화10.1℃
  • 구름많음영주12.6℃
  • 맑음문경15.3℃
  • 구름조금청송군12.2℃
  • 구름조금영덕17.5℃
  • 맑음의성13.1℃
  • 구름조금구미15.0℃
  • 구름조금영천16.7℃
  • 구름조금경주시16.8℃
  • 맑음거창14.0℃
  • 맑음합천14.8℃
  • 맑음밀양16.8℃
  • 맑음산청13.6℃
  • 흐림거제16.5℃
  • 흐림남해15.4℃
  • 박무16.8℃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대전시 보문산 근대식 별장, 두 번째 문화재 됐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대전시 보문산 근대식 별장, 두 번째 문화재 됐다

일제강점기 문화주택을 교외 별장 형식으로 반영한 희귀사례로 평가

f_보문산 근대식 별장, 두 번째 대전시 등록 문화재 됐다01.jpg


[시사캐치]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이 두 번째 대전시 등록문화재가 됐다.

 

대전시는 문화재위원회 확정 심의를 거쳐 보문산공원에 소재한 근대식 별장을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으로 명명하고 대전시 등록문화재로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은 대전의 재조일본인(在朝日本人) 쓰지 만타로(辻萬太郞, 1909~1983)가 사용한 것으로, 이른바‘문화주택’을 보문산 방갈로식 별장 형식에 반영한 희귀한 사례로 건축사적 ․ 역사적 ․ 장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구 대사동 보문산 목재문화체험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27평 면적의 너와형 기와를 지닌 아담한 단층 주택이다. 제작연대는 일제강점기인 1931년으로 92년 된 근대식 건축물이다.

 

중정(中庭) 중심의 조선 한옥(韓屋)과는 달리 거실 중심의 집중적 평면 배치를 한 일제강점기 주택의 형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30년대 사진을 보면 정남향에 커다란 복도를 베란다처럼 설치하고 남향에 큰 창을 내어 햇볕을 고스란히 받으면서 서양식 의자에 앉아 외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절충형 평면으로 개항지나 관광지가 아닌 내륙 지역에 조성된 별장으로는 유사 사례가 드물다.

 

그 외 장식용 교창(交窓), 외부의 돌출창, 시멘트 블럭 등도 시대성을 지니고 있어 근대 등록문화재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건축주인 쓰지 만타로는 1905년 대전에 정착한 쓰지 긴노스케(辻勤之祖)의 아들로 1909년 대전에서 출생했으며, 지금의 동구 원동에 있던 후지추 양조공장을 큰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는 재조일본인 중 친조선의 성향이 짙었으며, 대전을 자신의 고향처럼 생각했다고 전해지며, 해방 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대전시 박성관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 보문산 근대식 별장을 최대한 원형대로 복원하고, 시민쉼터, 차 문화체험장, 건축전시체험관 등 인근의 숲치유센터 및 목재문화체험장, 숲속공연장과 연계된 문화시설로 개방하여 시민들과 함께 즐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 1호 등록문화재는 ‘구 대전형무소 우물’로 지난 2022년 6월 25일에 등록되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