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청소는 배수지 3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단수 없이 진행된다.
배수지는 ‘수돗물 저장소’로 저장된 물을 배수관을 통해 각 가정에 보내는 기능을 한다. 시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배수지를 청소하고 있다.
배수지 청소는 저장된 물을 비우고 내부의 물 때 등을 고압 세척하며 동일 배수지 내 수돗물 저장소는 순차적으로 청소한다.
청소가 완료되면 수질검사를 하고, 안전 기준에 적합하면 급수를 재개한다. 이번 청소 기간에는 구조물에 대한 정밀안전 점검도 동시에 실시한다.
청소 일정은 용곡배수지를 시작으로 목천, 북면, 직산, 성거, 동면, 광덕, 2·3·4산업단지, 쌍용, 안서, 풍세, 성환배수지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박도훈 급수과장은 "배수지 청소는 수돗물의 안전한 상태를 지속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배수지 청소 해당 마을 주민에게는 이·통장을 통해 청소 기간을 알려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