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충남도는 16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시군 의료급여관리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급여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의료급여관리사는 2년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한 임상 경험이 있는 간호사로, 도내에는 15개 시군 총 31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배치돼 의료급여 제도 안내와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보건지도 교육 및 상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을 처음 취득한 신규 수급자, 동일 상병으로 31일 이상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등 8636명을 사례 등록하고 이 중 질병 대비 다빈도 외래이용자 1815명을 관리해 2021년 대비 59억 원의 진료비 감소 실적을 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의료급여 사업실적 등을 공유했으며, 연장승인 업무 중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례를 발표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또 참석자들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제도·업무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맞춤형 사례 관리를 강화해 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의료급여 실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도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 향상과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급여사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앞으로도 적기 의료서비스 제공과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를 통한 의료급여 재정 효율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