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지역선도기업 사업화 지원사업’공모에 신청한 3개 과제가 모두 선정돼 사업비 12.6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선도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큰 소프트웨어(SW)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맞춤형 서비스를 중점 지원하여 기업의 고속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전시는 시도별 최대 신청 가능 과제수인 3개를 신청해 3개 과제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소프트웨어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전시는 올해 초 사전 선발 과정에서 4.7: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우수 과제들을 본 공모에 참여시킨 것을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공모에 선정된 3개 과제는 △㈜멀틱스의 베리어프리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AI)기반의 한국수어(KSL)번역 범용플랫폼 시스템 개발 △(주)카이의 메타버스 기반 3D 메신저 플랫폼 인공지능(AI) 메타테크 기술개발 및 사업화 △(주)룩코의 중고 의류 디지털화 SW 및 플랫폼 사업화 과제를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과제에는 각 과제당 4억 2천만 원씩 총 12억 6천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비는 국비 5.76억 원, 시비 4.74억 원, 자부담 2.1억 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기술·제품의 고도화와 사업화를 통해 9% 매출증가와 15% 고용 증가를 목표로 설정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총괄 주관기관을 맡아 사업 및 품질관리, 네트워킹 및 홍보 등의 성과 확산을 지원한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시에는 940여 개의 기업과 2만 2천 명이 넘는 종사자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산업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장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중점 지원하여 지역경제를 이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