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5일, 탕정2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이 2020년 8월 지구 지정 이후 2년 반 만에 고시되면서 그간 누적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도시개발 청사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시행사인 LH는 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비전과 목표, 사업 추진 경과와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특성에 따라 수립된 생활권별 특화계획을 소개했다. 보상과 관련된 설명회는 5월경 열릴 예정이다.
LH의 설명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박경귀 시장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추진현황과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한 아산시의 역할 등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우선 박 시장은 "긴 시간 탕정신도시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투쟁해온 사람으로서, 정당한 보상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여러분의 삶의 터전이었던 땅이 얼마나 멋진 도시로 탄생하게 될지 알려드리는 절차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날 주민설명회 개최의 이유를 소개하고, "탕정신도시는 최첨단 도시개발 기법이 총동원되는,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의 금전적 보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은 물론, 여러분의 땅이 멋진 도시의 토대가 되었다는 자부심까지 느끼실 수 있도록 허투루 개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아산시는 주민대책위원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여러분께서도 지켜보시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독촉도 해주시고, 정보도 주시고, 아이디어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