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훌륭한 맛과 서비스까지 두루 갖춘 ‘착한가격업소’를 찾는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제공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외식·이미용·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가맹점(프렌차이즈)은 제외된다.
시는 ▲착한가격 차림표 비중(최소 2개 이상) ▲평균 가격 대비 저렴성 ▲이용만족도 ▲위생·청결, 공공성 기준 등 민·관 공동평가단의 현지실사 평가를 통해 내달 중 지정기준에 적합한 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소상공인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csy0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최종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 인증 표찰을 교부하고, 상수도요금 20% 감면(개별계량기 사용업소 한정), 시 누리집 홍보, 분기별 종량제 봉투‧소모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 물가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업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홍보 강화, 효과적인 혜택 제공 등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착한가격업소 일제정비를 통해 기준미달로 부적격 업소 4곳을 지정 취소했으며, 현재 음식점 29곳, 이·미용업 3곳 등 총 34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