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을 위해 해외 우호도시, 세계행정도시연합(WACA)에 서한문 전달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2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분기마다 개최하며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체다.
4회쨰를 맞이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기재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및 안건 관련 국무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전국 17개 시도지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시군구청장협의회장,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도 자리했다.
이날 회의 주요 안건은 ▲중지협 실무협의회 논의경과 보고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계획으로,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 자치단체장들이 엑스포 유치 및 성공개최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세종시가 맺어온 해외 우호도시, 세계행정도시연합(WACA)회원도시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공무국외출장 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한 논의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홍보단인 ‘세종프렌즈’를 통해 소셜미디어로 홍보를 하고 세종시를 방문하는 해외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도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개최를 위해 세종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홍보에 나서겠다. 정부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 반드시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