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 의원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수십 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큰 실마리를 풀었다는 점을 언급하는 가운데 대회 개막식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 조건부였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이후 산적한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어야만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2026년 12월에 완료예정인 종합운동장 건설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전시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질의했다.
또한 송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공공청사 부지에 대한 기관 유치 계획과 일부 부지를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의 활용을 요구하며, 목표연도 내 전체 완공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아울러 유성복합터미널과 함께 건설되고 있는 BRT 연결도로의 더딘 공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원촌동 주변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소와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이전과 관련하여 위치와 처리공법 등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이전되는 하수처리장을 따라 신설되는 차집관로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전시에서 발생되는 60만톤 이상의 하수가 차집되어 흘러가는 차집관로는 대전 제1,2일반산업단지에서 1차 처리된 폐수도 함께 이 차집관로를 통하여 이송된다는 점에서 완벽한 설계와 시공으로 갑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과 계획이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교육감에게는 친수 1, 2구역의 학교설립과 관련해서 학교용지 문제로 불거진 개교시기 문제와 통학시 교통안전대책, 양우내안애레이크힐아파트 학생들의 통학구역 조정 문제 등을 꼬집으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1,000여 명의 학생과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주길 요청했다.
또한 최근 이슈화된 학교용지 확보, 모듈러 교실 설치 문제 등과 관련된 교육정책의 실패가 반복되어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