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음봉면 (구)월랑초등학교 자리에 개소한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는 중도입국·외국인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한국어 집중교육을 제공하고, 한국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여 한국생활 적응을 도와,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한다. 방학에는 ▲다문화·세계시민 캠프 ▲세계시민 리더십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5월부터 ‘다우리 다문화캠프’와 ‘세계시민 캠프’를 개최하여 도내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다문화 이해교육과 세계시민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원 대상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 연수도 추진할 방침이다.
체험공간으로는 ▲2층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체험실과 문화예술체험실 등 총 4개실 ▲3층 세계시민 체험공간은 평화, 인권, 다문화, 세계시민, 지속가능발전 등 총 5개의 주제실로 구성됐다. 4층은 중도입국·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공간으로 다우리 배움교실(한국어 학급), 교무실, 상담실 총 7실로 구성됐다.
6일(목) 열린 개소식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하여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구형서 부위원장, 박미옥 의원, 신순옥 의원,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음봉면 행정복지센터 정인묵 면장, 충청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윤연한 센터장 등 8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아산시 이명수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의 개소를 축하했으며, 아산시 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는 베트남 대표 음식인 월남쌈과 바나나튀김을 시식할 수 있는 푸드트럭을 제공하여, 베트남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의 다문화 이해교육과 세계시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도입국 학생과 도내 학생들 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다문화 이해 감수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