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발표한 ‘도시계획현황’에 따르면 천안시와 인접한 경기도 평택시에는 34개의 수변공원이 있고 그 면적은 823,820㎡, 안성시는 5개로 164,137㎡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천안시에는 단 한 개의 수변공원도 없다.
육종영 의원은 "경기도에 소재한 수변공원 면적은 전국의 39.4%를 차지하고 충남은 전국의 0.8%에 불과”하다며"섬지역인 제주도를 제외하고 충남이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변공원 조성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충남과 천안시의 안일한 대응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육 의원은 아산시의 수변공원 추진과정을 언급하며 "이에 비해 천안시의 수변공원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성, 축구종합센터 건립,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이 예정된 지금이야말로 천안 북부권 인프라 조성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육 의원은 "천안 내의 불균형 및 경기도·충청북도와의 생활환경 격차를 줄이는 출발점으로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신두리에서 가산리에 이르는 입장천 하천 유휴부지 약 3km구간을 친수구역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입장천 친수구역 수변공원 조성의 효과로 ▲시민의 휴식·힐링·체육 공간으로 제공 ▲인근 주거환경 가치 상승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촉 창구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성환읍, 입장면 등 천안 북부권은 인구밀집도가 낮고 농림지역이 많아 도시형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최근 국가산단 지정 등 이슈가 부상하며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