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의 날’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날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 안전 주간은 세월호 참사 9주기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면서 희생된 학생·교직원 등을 추모하고, 생명존중 안전한 학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 문화 확산 및 재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11일(화)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직원들이 안전 어깨띠를 착용하고 충남교육청 중앙현관에서 세월호 추모를 위한 노란리본 배지를 나눠주면서 ‘안전 예방 및 실천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직원 모두가 함께 동참하자’는 안전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청사 외벽에 "민주주의와 안전의 기억 일상에서 실천으로”라는 대형 펼침막을 게시하여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누리집, 현수막, 전광판, 야간렌즈 광고판에는 "함께해요!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라는 문구를 게시하여 충남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안전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교육청 산하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추모 및 안전주간을 운영하며, ▲자율적인 온라인 재난안전(계기) 교육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훈련 ▲생존배낭 꾸려보기 ▲재난·재해 발생 시 행동요령 알아보기와 체험교육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안전실천 다짐 서약서 작성과 다짐대회를 실시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전 교직원이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교육기관‧학교 주변 산불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산불 위기대응 지침』 개발에도 나선다.
이번에 개발하는 『산불 위기대응지침』에는 ▲산불 대응․복구 체계도 및 절차 ▲산불 대응 단계별 지침과 세부 조치사항 ▲산불 재난 발생 시 교직원 행동요령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에서는 도내 전체 학교의 ▲산과 인접한 학교시설 ▲학교 내 화재취약시설 ▲다목적강당 등 임시대피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한 충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주변의 위험요인을 찾아 적극 개선하고, 안전 문화 확산과 재난 예방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