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광역시교육청은 4월 10일부터 4월 28일 기간 중 6회기에 걸쳐 에듀-카운슬러와 에듀힐링센터 직원 대상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심리상담·코칭 활성화를 위한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듀힐링센터는 작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인게이지) 활용 상담을 전개해 오고 있다.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쓰는 영상 표시장치)라는 VR 기기를 쓰고 아바타로 참여하여 가상현실세계에서 상담·코칭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올해 아바타로만 참여할 수 있는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에 에듀힐링센터 메타상담실을 2개 구비하였다.
메타포레스트를 활용한 심리상담·코칭은 VR기기 없이 PC나 휴대폰만으로도 자유롭게 상담 참여가 가능해 상담자나 내담자 모두 부담 없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로써 에듀힐링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상담실 이원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심리상담은 일반상담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을 통해 아바타로 입장하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되어 자신을 노출하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호평을 받는다. 또한 센터에 직접 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이나 공간에서도 자유롭다. 에듀힐링센터 메타 상담실 이원화는 에듀힐링센터의 심리상담·코칭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증상, 상황, 성향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의 메타버스 방식으로 상담이 진행돼 최적화된 심리상담·코칭 서비스를 받게 된다.
에듀힐링센터에서 실시한 이번 연수에는 에듀-카운슬러와 센터 직원 38명이 참여하여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상담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메타버스 인게이지 플랫폼을 활용하여 미술치료 상담을 진행한 송00 상담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은 익명성이 보장되고 접근이 용이하여 내담자와 부담없이 비대면 상담을 할 수 있었고 상담 효과 역시 높았다. 작년과 달리 메타포레스트에서는 VR(HMD) 기기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대면상담을 꺼리는 내담자들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어 메타버스 상담이 더욱 잘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아픈 마음을 숨기고 힘겨워 하는 사람에게 메타버스를 활용한 심리상담은 최적의 상담 창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에듀힐링센터에서는 에듀-카운슬러 역량강화 연수 및 메타포레스트 활용 심리상담·코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모든교육가족이 건강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