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은 소관 국장과 팀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아산온천, 도고온천, 온양온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족욕 시설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지시하고 온천지구별 정비방안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온양온천역 족욕 시설은 방치되고 있다”며 제대로 정비해 하루도 빠짐없이 연중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과 장날 장터로 침범되지 않도록 구조물을 설치해 정확한 구획이 설정되도록 하고 족욕장 주변에 파라솔, 일회용 자판기 등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아작 족욕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아산온천의 경우에는 다목적 광장 내 방치된 분수대 공간을 족욕 시설로 조성해 여름에는 물놀이장, 나머지 계절에는 족욕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또, "도고온천도 족욕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해 달라”고 지시하고 "최근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강화군 석모도 족욕 시설을 견학해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데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족욕 시설 관련 업무가 공공시설과, 관광진흥과, 지역경제과에 분산 추진돼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온천관광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 일괄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일원화하고 필요하다면 인력보강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