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순천향대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은 충남교육청이 주관하는 ‘제2회 이순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순신상’은 올해 2회째로 실시됐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 교육을 통해 이를 미래지향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이바지한 사람 또는 단체를 전국에서 선발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1월 시상계획을 수립해 서면, 현지 심사, 공적 심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수상자인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은 △이순신 관련 저서 9권 발간, 연구논문 47건 게재 △해군 충무공리더십센터 교수 역임 △해군사관학교 충무공연구부 교수 역임 △일반시민 대상 연간 10회 이상 ‘이순신 아카데미’ 운영 △인터넷 카페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운영 등 이순신 장군 관련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제 소장은 아산시 소재 중학생 대상 이순신 교육 및 유적지 답사, 고흥·통영·남해 지역 지자체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지원, 이순신 인문학 클럽 특강 지도, 도서관과 연계한 청소년 대상 이순신 정신 교육 등 청소년·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충무공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 왔다.
제 소장은 "전국적으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다양한 교육·연구 활동을 해오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 대신 이번 상을 받은 것 같아 송구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조국을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 지켜낸 충무공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는 장차 우리나라가 외세의 도전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21세기 태평양 시대의 동북아 중심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올곧은 나라사랑의 지혜를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선양하고자 지난 1999년에 설립됐다. 연구소는 충무공의 업적과 사상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학술연구활동은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이순신연구논총 발간, ‘이순신 리더십과 충무공 정신’ 교양 과목 운영 등 충무공 정신을 기반으로 한 21세기 미래사회 가치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