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시사캐치] 윤석열 대통령이 충무공 탄신 478주년을 맞아 열린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충무공의 위대한 정신을 가슴에 새겨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 출신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미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28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웅”이라면서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IMF 등 많은 국난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우리 국민의 기상(氣像)은 이순신 장군의 DNA를 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당선인 신분으로 충무공 다례제에 참석했을 때 ‘충무공의 우국충정과 애민 정신을 받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충무공의 위대한 정신을 가슴에 새겨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내외빈과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해 4년 만의 축제 재개를 반겼다.
아래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전문이다.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을 맞아 충절의 얼이 담긴 아산에서 개최되는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성껏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입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나라와 백성을 지키며, 세계 해전사에 다시 없을 승전의 대기록을 세운 성웅입니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IMF 등 많은 국난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우리 국민들의 기상(氣像)은 이순신 장군의 DNA를 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년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충무공 다례제에 참석했을 때 "누구보다 백성을 아끼고 사랑했던 충무공의 우국충정과 애민 정신을 잘 받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충무공의 위대한 정신을 가슴에 새겨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께서 모두가 충무공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8일
대한민국 대통령
윤 석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