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장영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장, 홍성국, 강준현 국회의원, 이준배 경제부시장, 세종시의회 박란희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관내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격려사에서 "오늘이 51회 어버이날인데, 5천년, 365일이 어버이날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오늘 우리 세종지역 어르신들이 세종시청에 오셔서 축하와 위안을 받으시고, 또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에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어 "저는 오늘 우리 세종시에서 가장 연세가 많으신 110세 되신 어르신을 찾아뵙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왔는데 어버이날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렇게 해드려야 도리라고 생각했다. 하루에 그쳐서 될 일이 아닌데 세월이 갈수록 웃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자꾸 사라지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세종시는 아이들을 가장 많이 낳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며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고령이신 어머님도 살고 계신다”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아이가 있어야 어른도 계시는 것이고 또 어른이 계셔야 아이가 있는 것이다. 꼭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젊은이들은 어른들을 공경하고 서로 예의를 지키는 우리나라 고유한 아름다운 풍속이 이런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비록 오늘 하루에 지나지 않지만 부모님의 은혜 그리고 나이 많으신 분들에 대한 공경하는 마음들을 새기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 주관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가정 및 효행장려를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된 장한 어버이, 효행자 등 7명에게 시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3대가 함께하는 옛날 교복 사진 촬영 행사를 추진, 시청 1층 로비에서 가족들이 함께 옛날 교복을 입고 화목하게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대공감을 위한 세종시니어클럽 꽃노인밴드, 충녕어린이집 어린이 율동 공연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