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가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50대 50 분담안을 받아들이고, 세종시는 세종시교육청이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외에 우리 지역 우수농산물 추가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안을 수용하였다.
올해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경비는 750억 원이며, 이중 ▲식품비와 추가지원금은 총 452억 원으로 식품비(408억 원)는 양 기관이 204억 원씩 분담하고, 추가지원금은 세종시에서 44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이외에 ▲운영비와 인건비(298억 원) 등은 세종시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번 합의로 전국 상위 수준의 식품비 단가 지원과 세종산 우수농산물 우선 사용으로 학생 건강 증진, 지역농가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공감대를 이루었다.
▲전년 대비 무상급식 식재료 단가를 전국 상위 수준으로 인상하였으며, ▲세종산 우수농산물 추가지원금 신설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친환경 쌀, 세종산 과일 등을 제공하여 학교급식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설된 추가지원금을 활용해 세종시 농업인들도 학교급식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무상급식 합의는 양 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마련하였으며, 학생에게는 전국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한 양질의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됐다. 무상급식 식품비가 풍성한 학교급식 식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발전연구회, 학교급식한마당 등 다양한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