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대회 조직위와 함께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서 150개국 200여 명의 체육기자와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대회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 종합경기대회다. 그 만큼 큰 기대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4개 시도가 긴밀한 협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종 체육, 의료, 숙박시설은 물론 충청권을 1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광역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와 기업, 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성공 개최를 위한 재원 마련과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4개 시도는 이달 중 조직위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회시설 및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27년 8월 중 12일간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150개국에서 1만 5000여 명(선수 1만여 명, 임원·미디어 50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참가 선수들은 양궁, 기계체조, 육상 등 15개 필수종목과 축구, 조정, 비치발리볼 3개 선택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