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7 06:28

  • 흐림속초0.7℃
  • 눈0.0℃
  • 흐림철원-2.6℃
  • 흐림동두천-2.1℃
  • 흐림파주-1.8℃
  • 흐림대관령-3.6℃
  • 흐림춘천0.5℃
  • 눈백령도1.0℃
  • 비북강릉1.6℃
  • 흐림강릉4.1℃
  • 구름많음동해5.2℃
  • 눈서울0.2℃
  • 눈인천-0.1℃
  • 흐림원주2.2℃
  • 구름많음울릉도6.7℃
  • 눈수원1.4℃
  • 구름많음영월3.3℃
  • 구름많음충주1.9℃
  • 맑음서산4.9℃
  • 맑음울진4.3℃
  • 구름많음청주2.5℃
  • 흐림대전2.8℃
  • 구름많음추풍령0.6℃
  • 비 또는 눈안동1.1℃
  • 구름많음상주1.2℃
  • 구름조금포항5.6℃
  • 흐림군산6.7℃
  • 흐림대구5.8℃
  • 흐림전주5.5℃
  • 맑음울산5.2℃
  • 흐림창원6.2℃
  • 비광주4.1℃
  • 흐림부산7.5℃
  • 구름많음통영7.4℃
  • 비목포5.9℃
  • 비여수5.9℃
  • 흐림흑산도7.3℃
  • 흐림완도5.3℃
  • 흐림고창4.9℃
  • 흐림순천1.9℃
  • 구름조금홍성(예)4.2℃
  • 구름많음2.7℃
  • 비제주10.1℃
  • 흐림고산10.6℃
  • 흐림성산9.9℃
  • 비서귀포10.3℃
  • 흐림진주5.6℃
  • 흐림강화-1.3℃
  • 흐림양평0.7℃
  • 흐림이천1.4℃
  • 흐림인제0.3℃
  • 흐림홍천0.2℃
  • 구름많음태백-1.1℃
  • 흐림정선군1.1℃
  • 구름많음제천1.5℃
  • 흐림보은1.5℃
  • 구름많음천안1.7℃
  • 구름많음보령5.9℃
  • 흐림부여6.3℃
  • 흐림금산2.6℃
  • 구름많음1.7℃
  • 흐림부안6.4℃
  • 흐림임실1.4℃
  • 흐림정읍4.6℃
  • 흐림남원1.9℃
  • 흐림장수0.4℃
  • 흐림고창군4.5℃
  • 흐림영광군5.5℃
  • 흐림김해시5.5℃
  • 흐림순창군2.3℃
  • 흐림북창원5.5℃
  • 흐림양산시5.8℃
  • 흐림보성군4.3℃
  • 흐림강진군4.0℃
  • 흐림장흥4.1℃
  • 흐림해남4.6℃
  • 흐림고흥5.3℃
  • 흐림의령군5.1℃
  • 흐림함양군2.8℃
  • 흐림광양시4.6℃
  • 흐림진도군5.7℃
  • 흐림봉화3.3℃
  • 흐림영주2.0℃
  • 구름많음문경1.2℃
  • 구름조금청송군2.4℃
  • 맑음영덕5.0℃
  • 흐림의성4.2℃
  • 흐림구미3.1℃
  • 구름많음영천4.0℃
  • 구름조금경주시4.4℃
  • 흐림거창1.7℃
  • 흐림합천5.5℃
  • 흐림밀양6.2℃
  • 흐림산청3.0℃
  • 구름많음거제7.1℃
  • 흐림남해6.5℃
  • 흐림4.3℃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한국섬진흥원,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보령 녹도서 주민 애로사항 청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한국섬진흥원,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보령 녹도서 주민 애로사항 청취

[크기변환]보령 녹도 제17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2).jpg


[시사캐치] 보령 녹도 섬 주민들이 "환경변화, 불법채취 등으로 어업 활동에 큰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 같은 목소리는 한국섬진흥원이 19일 충남 보령 녹도 어촌계회관에서 개최한 ‘제17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에서 나왔다.

녹도는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22.3km(배편 1시간20분) 떨어진 작은 섬으로, 현재 80여가구 18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녹도는 마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명을 위해 폐교 11년 만에 ‘순회교육 학습장’을 설치하고, 마을 내 술 판매 금지를 이끈 것 등이 민간이 수범 사례로 인정받아 2018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실사구시(實事求是)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의 섬지역 특성화사업(‘맛길따라 홍합십리길 미항 녹도’)이 추진 중인 곳에서 열려, 사업 및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섬지역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 소득사업과 마을활성화 활동 추진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녹도는 총 4단계의 특성화사업 중 3단계 사업확장연계 조성단계로, 사업의 확장·연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 기존 사업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여 주민이 자립, 운영할 수 있는 마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을 통해 각종 현안문제가 쏟아져 나왔다.

 

박인복 어촌계장은 "해삼을 종자 때부터 마을어촌계에서 관리해 성체가 될 때까지 양식하고 있다”면서 "양식장 주변으로 해삼, 전복, 자연산 대왕홍합 등 주요특산물을 불법채취하는 잠수부들로 매년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지난 2018년 이곳에서 잠수장비를 이용해 해삼 150kg를 불법 채취한 3명이 입건되기도 했다. 어민들은 24시간 감시선을 띄우고 해경과 자치단체 등이 힘을 합쳐 방어하고 있으나, 광활한 바다로 여전히 역부족인 상황이다.

 

녹도에서는 연간 100t 이상 생산하는 자연산 대왕홍합을 중심으로 해삼 5t, 전복 37t 등 주요특산물 생산량이 총 142여t에 이른다.

 

녹도는 조기가 가장 먼저 잡히는 곳으로 한때 호황을 누렸으나, 바다 수온의 변화와 인구의 노령화로 현재는 20여척의 어선만이 어업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섬 주민들은 자연산 홍합과 전복, 해삼 등을 수확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포럼에서는 매립한 도로 낙후에 따른 이동권 문제, 주차면적 부족, 관광요소 미비, 둘레길 정비 등이 건의됐다.

 

오동호 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섬주민 분들의 소중한 의견들 모두 감사하고 존중한다”면서 "섬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섬 주민들의 소득창출, 인프라 개선 등 사업이 확장·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섬진흥원의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2021년 11월 전남 신안 증도와 자은도(1차)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전남 신안 기점·소악도(2차), 충남 보령 원산도(3차) ▲4월 경남 거제 산달도(4차) ▲6월 전남 여수 금오도(5차) ▲7월 충남 보령 고대도(6차) ▲8월 전북 군산 선유도(7차) ▲9월 경북 울릉도(8차), 제주 추자도(9차) ▲10월 경남 통영 욕지도(10차) ▲11월 인천 옹진 자월도(11차) ▲12월 전남 여수 연도(12차) ▲2023년 1월 전남 신안 가거도(13차) ▲2월 경남 거제 이수도(14차) ▲3월 전남 여수 손죽도(15차) ▲4월 전남 완도 보길도(16차)에서 개최된 바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