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2-17 06:48

  • 구름많음속초6.5℃
  • 안개1.2℃
  • 구름많음철원1.3℃
  • 구름조금동두천2.2℃
  • 구름많음파주2.5℃
  • 구름많음대관령-0.4℃
  • 흐림춘천2.0℃
  • 구름조금백령도5.1℃
  • 구름많음북강릉4.4℃
  • 구름많음강릉5.3℃
  • 구름많음동해7.1℃
  • 박무서울4.3℃
  • 박무인천2.9℃
  • 구름많음원주3.4℃
  • 비울릉도7.7℃
  • 박무수원3.3℃
  • 구름많음영월2.0℃
  • 구름많음충주4.2℃
  • 맑음서산2.9℃
  • 구름많음울진6.3℃
  • 박무청주6.1℃
  • 박무대전6.1℃
  • 흐림추풍령5.6℃
  • 흐림안동2.0℃
  • 흐림상주2.4℃
  • 구름많음포항7.5℃
  • 구름조금군산5.4℃
  • 흐림대구5.8℃
  • 박무전주6.7℃
  • 구름많음울산7.3℃
  • 박무창원6.2℃
  • 박무광주7.4℃
  • 구름많음부산9.6℃
  • 맑음통영6.6℃
  • 맑음목포7.8℃
  • 구름많음여수7.9℃
  • 박무흑산도9.1℃
  • 구름조금완도9.1℃
  • 흐림고창7.7℃
  • 맑음순천2.8℃
  • 박무홍성(예)4.1℃
  • 맑음4.0℃
  • 구름많음제주12.8℃
  • 구름많음고산12.9℃
  • 구름조금성산11.6℃
  • 구름조금서귀포11.5℃
  • 맑음진주1.8℃
  • 맑음강화2.4℃
  • 구름많음양평3.2℃
  • 구름많음이천2.3℃
  • 흐림인제1.6℃
  • 흐림홍천1.5℃
  • 흐림태백3.1℃
  • 구름많음정선군0.4℃
  • 구름많음제천2.6℃
  • 흐림보은4.4℃
  • 구름많음천안4.5℃
  • 맑음보령4.5℃
  • 맑음부여3.3℃
  • 흐림금산7.3℃
  • 구름조금4.7℃
  • 흐림부안7.3℃
  • 흐림임실7.0℃
  • 흐림정읍7.3℃
  • 흐림남원5.8℃
  • 흐림장수5.7℃
  • 흐림고창군7.4℃
  • 흐림영광군7.9℃
  • 구름많음김해시4.8℃
  • 흐림순창군6.8℃
  • 구름많음북창원5.9℃
  • 구름많음양산시6.1℃
  • 맑음보성군7.5℃
  • 맑음강진군5.2℃
  • 맑음장흥3.3℃
  • 구름많음해남7.2℃
  • 맑음고흥6.2℃
  • 구름많음의령군1.4℃
  • 흐림함양군3.8℃
  • 맑음광양시6.4℃
  • 맑음진도군9.1℃
  • 흐림봉화0.9℃
  • 흐림영주1.9℃
  • 구름많음문경3.1℃
  • 흐림청송군1.9℃
  • 구름조금영덕5.1℃
  • 흐림의성3.0℃
  • 흐림구미3.6℃
  • 구름많음영천4.8℃
  • 구름많음경주시4.8℃
  • 구름많음거창1.8℃
  • 구름많음합천3.9℃
  • 구름많음밀양4.1℃
  • 구름많음산청5.2℃
  • 맑음거제6.5℃
  • 구름많음남해5.8℃
  • 박무5.0℃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충남도 구제역 ‘철통 방역’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충남도 구제역 ‘철통 방역’

타 지역 구제역 발생 대응 긴급 백신 접종·출입 통제 등 방역 강화

[크기변환]사본 -기자회견(오진기_농림축산국장)_1.jpg

 

[시사캐치] 충남도가 우제류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농가·도축장 내외부 소독을 강화하는 등 도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91월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43개월 만인 지난 10일 충북 청주 소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 조치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구제역으로부터 도내 축산농장을 지켜내기 위해 백신 접종은 물론, 농장 내외부 소독, 출입 통제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 건수는 11건으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청주·증평 소재 한우·염소 농가 11호에서 발생했다.*

*발생 현황(5.22): 11(충북 청주 9, 증평 2/축종 한우 10, 염소 1)

 

이에 도는 구제역 발생 즉시 도·시군 긴급 방역 회의를 열어 시군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전국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등 방역 조치를 전달했으며, 도내 17000호 우제류 사육 농가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황을 신속 전파하는 등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착수했다.

 

우선 도는 천안이 청주 발생지역과 직선거리 약 7로 매우 근접해 있어 도내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천안을 중점 방역 지역으로 설정하고 최초 발생 이후 4일간(5.11.14.) 천안 소재 우제류 가축 117000두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이어 16일부터 21일까지 도내 1388000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추진, 도내 전 시군 총 67001505000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 제외 대상: 접종 3주 이내, 생후 2개월, 출하 2주 전

 

도는 모든 우제류 농장에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했으며, 소규모·고령 농가에는 접종까지 지원하고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토록 했다.

 

아울러 도는 수평 전파를 막기 위해 구제역 발생 농장 및 도축장과 관련 있는 차량·시설·농가 등 452개소에 대해 확인 즉시 가축방역관 감독하에 환경 검사, 정밀 검사, 임상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발생 농장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이동 제한 및 소독, 예찰을 강화했다.

 

발생지와 인접한 천안지역은 지난 15일부터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될 때까지 소 농장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거점소독시설 방문 및 소독 행정명령***을 발령, 농장 방문 전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소독 필증을 발급받아 출입하도록 조치했다.

***예외 대상: 소 생축 운반 차량, 소 분뇨 차량, 집유 차량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부터 방역대 이동제한 전부 해제 시까지 청주 발생 인접 시군(천안 등)의 소 농장 반입·반출을 금지하는 이동제한 행정명령을 지시함에 따라 명령 위반 확인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 등 엄격한 행정처분을 예고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펴고 있다.

 

전국 축산농가 관계자와 가축이 집결하는 도내 가축시장 10개소에는 가축전염병 감염축의 유입 가능성, 도내 우제류 긴급 백신 접종 완료 여부, 구제역 발생·확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가축시장 개장을 연기·조정토록 권고했다.

 

앞으로 도는 우제류 대상 천안 일 1, 그 외 시군 주 1회의 전화 예찰을 통해 구제역 확산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며, 50두 이상 전업농가 3154호를 대상으로 전담관을 구성해 백신 접종 및 농가 방역 실태 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포유류 도축장(9개소)에 소독전담관을 지정, 출입 축산차량에 대한 세척·소독 이행 여부 및 차량 무선인식장치(GPS) 장착 여부를 점검하고 도축장 내외부 소독과 생·해체 검사를 강화하며, 구제역 확산 진정 시까지 충북 소, 염소의 도축작업을 제한하는 등 유입 방지에 만전을 기울인다.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차단·통제, 발생지 방문 및 모임 자제 안내 등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한 시군 및 관계기관·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 국장은 "도는 2433000두의 전국 1위 양돈 사육지역이자 516000두의 전국 3위 소 사육지역으로 구제역 7년간 비발생을 유지 중인 국내 최대 축산물 공급지라면서 "시군·관계기관과의 협력,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통해 구제역 차단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구제역 위기 경보는 지난 10관심에서 주의, 인접 시군인 천안지역은 19일부터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