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모임은 대표를 맡고 있는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이재운 의원(계룡·국민의힘), 대학교수, 교사, 영농조합 대표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연구모임 회의는 문화유산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교육 방법으로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됐다.
연구용역은 7개월 동안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 현황조사와 분석을 진행하고, 올해 11월 말 최종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조영훈 교수는 "현재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은 문화유산 교육의 본질인 역사적 사고의 증진이나 문화교육이 이루어지기보다 디지털 플랫폼에 문화유산을 단순히 옮겨 놓기만 한 전달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사, 대학생, 초·중·고등학생에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육과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옥 의원은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디지털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다양한 디지털 문화유산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