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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외암민속마을”…조선 선비 대표 마을로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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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경귀 아산시장 “외암민속마을”…조선 선비 대표 마을로 육성할 것”

아산 외암민속마을 문화재 야행 2일 차 현장 스케치
외암서당, 삼일유가 행사 등 직접 참여 방문객들과 대화

[크기변환]1-1. 박경귀 아산시장 "민속 마을을 조선 선비 대표 마을로 육성할 것” (1).jpg


[시사캐치] 초여름 밤 달빛 아래 조선 선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문화재 야행 2일 차를 맞은 외암민속마을에 조선 속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옛 정취와 우리 전통문화를 한껏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려 분주한 풍경이 연출됐다.

 

3일 과거시험 합격을 축하하는 행렬인 삼일유가 행사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개최됐다. 삼일유가는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사흘 동안 광대를 앞세우고 풍악을 울리며 지역의 선배와 친척 등을 방문하는 풍습이다.

 

이날 박경귀 아산시장은 온양별시 급제자와 아산시민, 관람객 등 50여 명이 참가한 행사에서 조선시대 지방 수령의 복장을 착용한 채 외암민속마을 입구에서 출발해 건재고택과 마을 입구까지 한 바퀴를 돌면서 방문객들을 격려했다.

 

3일 열린 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 중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외암서당도 꼽을 수 있다. 외암서당은 현장에서 모집한 15명의 어린이에게 도포와 유건 복장을 입히고, 아이들이 사립문 앞에 모여 있으면 마당쇠가 나와 서당으로 정한 건재고택 안채로 안내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훈장 선생님이 학동들을 자리에 앉히고 공부를 시작하는 데 장난꾸러기 학동인 구정이 지각하자 그 사유를 묻고 이어 익살스러운 거짓말이 탄로 나는 상황에서 관람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서당 놀이에서 1일 훈장으로 출연해 외암민속마을에 관련된 5개의 문제를 퀴즈로 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쿠폰이 제공됐다.

 

한편, 야행 행사에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전통음악과 EDM을 크로스오버한 떠들썩한 공연 ‘외암난장(亂場)’이었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젊은 층의 인파가 몰렸고, 태평소와 드럼, 전자악기로 구성된 음악은 고즈넉한 선비마을의 밤을 열광으로 달궜다.

  

박 시장은 행사장 곳곳을 직접 찾아 아산시민은 물론 외지에서 오신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외암민속마을은 깊어 가는 밤의 정취와 야간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 민속 마을은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으로 선비문화가 잘 보존돼 있어 조선시대 시간 여행의 최적지”라면서 "무궁무진한 아이템을 가지고 민속 마을을 새로운 모습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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