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부보훈지청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천안시 중ㆍ고등학교와 지역 내 대학교의 학생들, 6.25 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진행한다.
㈜창연은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최미선 교수가 창업한 문화예술기업으로, 전공 재학생들의 직무역량 강화, 현장 경험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대부분의 작업을 학생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공연 제작, 기획은 물론 예술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 ‘지키거나 죽거나’는 천안7.8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전몰미군병사들을 기리고자 기획됐으며 잊어서는 안 될 지역의 역사를 재조명해 뮤지컬 콘텐츠로 녹여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뮤지컬 ‘지키거나 죽거나’에는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재학생 20여 명이 연출, 스태프 등으로 참여해 창작 과정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창연 최미선 교수는 "이번 공연이 우리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분들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작품이 한 번의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오랜 세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전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백석대 이감용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은 교수들의 실험실 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학생들이 교수창업기업에서 실습하고 운영에도 참여해보며 창업에 대한 인식과 의지를 제고하도록 돕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창업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