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 명의 학생들이 10. 26.(목)-27.(목) 양일 간 관람하는 쉼표 청소년 음악회는 총 23개 학교가 관람을 신청하여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예술 공연 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의 재해석을 통하여 대중화를 지향, 관객과 소통하는 기획, 정기, 초청 연주회 등을 실천하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Western Symphony Orchestra)를 초청, 학생들에게도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고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 뮤지컬 가수, 소프라노 가수의 노래 등 다채로운 기획으로 학생들에게 클래식의 친숙함, 음악이 채워주는 위로와 영감의 즐거움 등을 선사했다.
앙코르 마지막 곡이었던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우스’에 나오는 <캉캉>이 연주될 때는, 많은 초등학생들이 의자에 앉은 채, 상체를 흔들고 통일된 박수로 화답하며 음악의 즐거움에 한껏 취하고 고조된, 천진한 모습을 보여 관람객 석까지 음악회 무대로 하나가 되는, 신선함이 가득한 화합의 공동체가 되었다.
박종덕 교육장은 ‘이렇게 즐겁고 교육적으로 좋은 자리를 그동안 감염병으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하며, 예술을 통하여 자라는 시기의 마음의 토양이 고와지고, 위로 받고 고양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자리를 더욱 지키고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하며 음악회 공연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