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관계자로부터 충남학사 서울관에 관한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학사 시설물을 점검했다.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 출연한 금액에 따라 시·군별 배정 인원에 차이가 있는데 현재 시·군별 입소 학생수가 배정 인원과 다소 차이가 있다”며 "시·군마다 서울학사관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학사 이용이 필요한 학생이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기형 부위원장(논산1·국민의힘)은 "충남도 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벌점이 많아 퇴사 위기를 맞이한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벌점을 상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학생들이 학사관 내 도서관 이용을 많이 하고 있는데, 도서관이 협소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전자도서를 구매하여 공유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공간의 제한을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더 질 좋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할 때 대피 시간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유독가스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되도록 대피 시 자세를 낮추는 등의 교육도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안종혁 위원(천안3·국민의힘)은 "장애인 학생을 위한 방을 살펴보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나 바닥 표시 등의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 장애인 학생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시설물을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지윤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학생들의 취업준비, 진로결정 과정에서 가고자 하는 분야에 먼저 가 있는 선배들의 조언이 중요한데, 서울학사 출신 선후배 간에 멘토링을 실시하면 학생들의 진로 결정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기경위 위원들은 21일에는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전시회’를 관람하고 무인이동체와 관련된 미래산업동향을 파악했다.
또한 2025년 천안에 준공 예정인 충남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충남의 랜드마크 및 ‘MICE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