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침수 피해는 대청댐 방류와 세종·충북의 연일 폭우로 급격하게 하천 수위가 상승하며 발생한 피해로 합강리 천변 일대가 모두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일으켰다.
공단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야간에 임직원들이 캠핑장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을 다했으며, 경보가 발효된 14일 부터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캠핑장 운영 폐쇄를 선제적으로 결정하고, 재난관리 지침보다 선제적으로 접근하여 비상경계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조기에 상향조치도 하였다.
또한, 카라반의 이동 조치결정도 14일 17:30분(명학리 수위 6.01m) 경계단계에서 조기에 추진하였으나, 많은 비가 내린 세종·충북 지역의 지류 합류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정박용 카라반의 전기, 배관 등 주요설비 해체, 고중량 문제로 인한 중장비 견인 등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작업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많은 카라반을 이동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와 유실된 카라반이 없어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소연 이사장은 "합강캠핑장 전 구역 및 주요시설이 침수되어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된다. 세종시의 대표 관광명소임을 고려하여 재해복구보험 청구, 복구전담반 가동 등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보다 안전한 캠핑장 운영방안을 강구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