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 체험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민간과학 문화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전국의 12세 이상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총 18회 진행될 예정이며, 반별 30명을 기준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과학수사로 밝혀질 그 날의 진실, 현장의 증거물로 범인을 잡아라!’를 주제로 △그 누구도 몰랐던 과학수사 이야기(30분) △우리가 직접 해결하는 강력 사건, 모의 사건 현장에서 증거물을 이용한 범인 찾기(180분) 등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자외선을 이용해 위조지폐 구분하기 ▲시약을 이용해 진짜 혈흔과 가짜 혈흔 구별하기 ▲현미경을 이용해 의복 섬유 관찰하기 ▲시약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지문 증강하기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지문 증강하기 ▲정전기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족적 채취하기 등이 있다.
김정식 법과학대학원장은 "이번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기획하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지식이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데 있어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CSI 요원이라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조기마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모임문화 플랫폼 ‘온오프믹스(onoffmix.com)’에서 ‘순천향대’ 또는 ‘과학수사’를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