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형 관계중심 생활교육은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생활교육으로, 학생의 관계 역량 함양 및 바람직한 교우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또래 조정자 양성 과정은 갈등 전환을 위한 조정자의 자세를 배우고, 갈등 조정 훈련을 통해 친구들 사이에 사소한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과정에는 초 5~6학년, 중 2학년~고 1학년 학생 중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 15명, 중등 18명 총 33명이 참여했다.
▲평화로운 갈등 해결 교육 ▲또래 조정자의 태도와 역할 ▲차이와 편견 다루기 ▲양파 분석과 삼각형 분석 ▲회복적 질문법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초‧중등 각각 16차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여러 갈등 사례도 나눠보면서 교우관계 개선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다빛초 김태연(5학년) 학생은 "친구들끼리 갈등이 있을 때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번 또래 조정자 양성 과정에 참여하면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방법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친구들 사이에 다투거나 언쟁을 하게 되는 것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러한 사소한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화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앞으로도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