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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AI의료융합 창업 거점' 조성한다

기사입력 2025.07.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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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형제들 ‘스타트업스퀘어’ 사업 통해 수도권 의료·바이오 창업 생태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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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지난 14일 우아한형제들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12개 입주기관 간의 협약식을 통해 수도권에 AI의료융합 창업 거점 조성에 착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바이오 창업 생태계 확장과 AI의료융합 특성화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 밝혔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우아한형제들 신사옥 내 '스타트업스퀘어'는 창업지원기관과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 제공과 육성 프로그램을 결합한 민관협력 창업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우아한형제들의 사회적 투자 프로젝트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창의적 기술 창업을 육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며, 순천향대는 의료·바이오 분야 특화 연구 및 임상 인프라, AI기반 기술역량을 갖춘 대학으로서 의료융합 분야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판교에 의료융합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연계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의료기기연구소, AI의료융합 관련 벤처 및 연구기업 등을 함께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의료·바이오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의 검증–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활용하게 된다.

     

    입주기업은 순천향대가 보유한 의생명·AI 기반의 R&D 역량, 부속병원의 임상자원, 기업 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예비창업자 교육 △기술설명회 △R&D 지원 △기술 실증지원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순천향대는 이러한 고유의 창업지원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수도권 내 차별화된 의료융합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창완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스타트업스퀘어 사업 참여는 순천향대가 축적해 온 AI의료융합 분야의 실무기반 교육과 창업지원 역량을 수도권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의료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형 창업과 실증을 통해 기술 기반 의료창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교육–실습–상용화’로 이어지는 AI의료융합 창업지원 체계를 중심으로, 아산·천안·내포를 연결한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 모델을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판교 창업거점으로 확장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 모델을 구미·부천 부속병원까지 연계해, 전국 단위의 AI의료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기술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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