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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식품영양학과 천윤진 학생팀이 (사)한국식품조리과학회가 주최한 ‘2022 한국식품조리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학생논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공존의 시대 식품조리과학의 전망’을 주제로 박사 2팀, 석사 8팀, 학사 4팀 등 총 14팀이 참가했으며, 순천향대 문세훈 교수의 지도하에 식품영양학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천윤진 학생팀(천윤진, 정혜수, 김용일, 전수진, 임지현, 정세민 학생)의 ‘커큐민 수용화를 위한 커큐민-쌀 단백질 복합체 제조’를 주제로 한 논문이 학사 출전팀 중 유일하게 영예로운 최우수상을 받았다.
커큐민은 강황 뿌리에서 얻은 노란색의 천연 지용성 색소이며, 항종양,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고 있어 통증 조절과 상처 회복에 도움이 돼 최근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커큐민이 섭취는 가능하지만, 지용성이기 때문에 식품에 첨가하기 어려운 점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커큐민과 쌀 단백질 간 복합체를 형성함으로써 커큐민의 수용성을 향상할 수 있는 조건을 확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커큐민-쌀 단백질 복합체를 캡슐로 제조하는 방법을 제시해 체내 흡수율이 낮은 커큐민의 활용 가능성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천윤진 학생(식품영양학과, 4)은 "평소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의 효능에 관해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심도 있게 연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마지막 학기에 출전해 얻은 상인만큼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식품영양학과는 매년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본 대회에서 수상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식생활 운영 △식품 자원의 연구 및 개발 △영양과 질병 문제 등을 전문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실험·실습 위주의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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