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4-06 03:33

  • 구름조금속초8.2℃
  • 흐림5.1℃
  • 흐림철원5.2℃
  • 흐림동두천5.9℃
  • 구름많음파주5.5℃
  • 맑음대관령1.8℃
  • 흐림춘천5.1℃
  • 흐림백령도3.1℃
  • 구름조금북강릉5.3℃
  • 맑음강릉8.4℃
  • 구름조금동해6.3℃
  • 박무서울7.5℃
  • 박무인천6.8℃
  • 흐림원주6.4℃
  • 비울릉도7.9℃
  • 박무수원6.7℃
  • 흐림영월6.5℃
  • 흐림충주7.0℃
  • 구름많음서산5.5℃
  • 맑음울진5.9℃
  • 박무청주7.1℃
  • 맑음대전6.4℃
  • 맑음추풍령6.0℃
  • 흐림안동7.5℃
  • 흐림상주7.5℃
  • 맑음포항10.1℃
  • 맑음군산6.3℃
  • 맑음대구9.1℃
  • 박무전주5.5℃
  • 맑음울산9.4℃
  • 맑음창원8.7℃
  • 박무광주5.7℃
  • 맑음부산10.5℃
  • 맑음통영9.6℃
  • 맑음목포6.0℃
  • 맑음여수8.2℃
  • 맑음흑산도7.1℃
  • 맑음완도6.9℃
  • 맑음고창0.7℃
  • 맑음순천5.6℃
  • 맑음홍성(예)6.0℃
  • 흐림7.5℃
  • 맑음제주8.6℃
  • 맑음고산10.1℃
  • 맑음성산8.5℃
  • 맑음서귀포9.1℃
  • 맑음진주4.7℃
  • 맑음강화6.9℃
  • 흐림양평7.8℃
  • 흐림이천6.9℃
  • 흐림인제4.2℃
  • 흐림홍천6.0℃
  • 흐림태백4.4℃
  • 흐림정선군5.7℃
  • 흐림제천6.0℃
  • 흐림보은6.7℃
  • 흐림천안7.1℃
  • 맑음보령2.3℃
  • 맑음부여4.4℃
  • 맑음금산6.3℃
  • 맑음5.6℃
  • 맑음부안3.5℃
  • 맑음임실1.7℃
  • 맑음정읍5.7℃
  • 맑음남원2.4℃
  • 맑음장수2.3℃
  • 맑음고창군2.0℃
  • 맑음영광군2.6℃
  • 맑음김해시9.9℃
  • 맑음순창군2.8℃
  • 맑음북창원10.3℃
  • 맑음양산시10.2℃
  • 맑음보성군6.5℃
  • 맑음강진군4.2℃
  • 맑음장흥3.3℃
  • 맑음해남2.8℃
  • 맑음고흥4.3℃
  • 맑음의령군9.0℃
  • 맑음함양군6.9℃
  • 맑음광양시6.9℃
  • 맑음진도군2.5℃
  • 흐림봉화6.3℃
  • 흐림영주7.4℃
  • 흐림문경7.5℃
  • 구름많음청송군7.1℃
  • 맑음영덕9.0℃
  • 흐림의성7.5℃
  • 흐림구미8.5℃
  • 맑음영천7.8℃
  • 맑음경주시9.1℃
  • 맑음거창4.9℃
  • 맑음합천7.9℃
  • 맑음밀양9.9℃
  • 맑음산청7.3℃
  • 맑음거제9.7℃
  • 맑음남해8.4℃
  • 맑음7.9℃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아산시, 고불 인문학 “질문이 갖는 힘, 종속된 삶 벗어날 수 있는 동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아산시, 고불 인문학 “질문이 갖는 힘, 종속된 삶 벗어날 수 있는 동력”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 ’질문하는 힘‘


사본 -20230825065657_d1d8a269a23861e15fb78098ea7940b9_fqwd.jpg


[시사캐치] 아산시가 시민들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 시간을 마련했다.

 

24일 시청 시민홀에서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질문하는 힘’을 주제로 진행한 열두 번째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가 그 자리였다.

 

이날 이석재 교수는 오래전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다섯 개의 질문을 소개하며, 현대인의 일상과 접목한 사례를 통해 철학적 사고가 이뤄지는 과정을 피부로 와닿게 설명했다.

 

이 교수가 소개한 다섯 가지 질문은 △무엇이 정말로 존재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좋은 논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이전 철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했는가? 등이었다.

 

이 교수는 이 질문들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함께 △존재론 △인식론 △논리학 논증의 핵심 △행복의 가치(쾌락과 보람, 공리주의와 도덕적 의무론) 등 고전 철학에서 다뤄진 화두들도 풀어서 이야기했다.

 

이 교수는 "과거 2500년 전부터 계속된 이 질문들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그동안 철학이라는 학문이 전혀 발전하지 못했거나 답이 없는 학문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을 고민하는 건 중요하다. 모두 자기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나름대로 가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대부분 정말 옳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 없이 외부의 평가나 누군가의 권유와 강요에 의한 가치를 따라 사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자아실현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 고민하는 것이, 우리의 고유한 정체성을 만든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이 교수는 소크라테스의 ‘되돌아보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는 격언을 언급한 뒤, "오늘 주제인 ‘질문하는 힘’은, 외부에서 주어진 방식대로 사는 게 아니라 주체적인 삶을 위해 스스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구나 자신에게 던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철학적 질문 ‘나는 정말로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정말로 무엇을 잘 하는가?’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보길 바란다”며 강연를 마무리했다.

 

강연 후 박경귀 시장은 "평소 존경하는 이석재 교수님의 오늘 강연에서 좋은 질문이 많이 나왔다”며, "여러분들의 생각하는 힘이 더 생긴 것 같다. 이것이 인문학의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각하는 힘은 결국 숙고하는 삶이 된다”며, "남과 나를 더욱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보다 행복하고 보람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훌륭한 강의를 접한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진하는 올바른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2023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는 오는 9월 6일 열세 번째 이야기로 유진상 창원대 건축학과 교수를 초빙해 ‘건축과 도시의 인문학’ 특강을 시행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