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자 최신 여행 트랜드다.
도는 새 관광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해 시범 운영 중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11월 3일 사이 매주 화∼금요일 3박 4일 상품을 보령과 부여, 태안, 예산 등 4개 시군에서 진행한다.
추석과 개천절 연휴가 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숙소와 업무공간을 제공받고, 대천해수욕장 짚라인트랙(보령), 백제문화단지·궁남지 야경투어(부여), 천리포수목원 숲해설·서핑(태안), 치유의 숲·예당호 모노레일(예산) 등 체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관광 등을 할 수 있다.
도는 또 보령 대천 브루어리(맥주) 체험과 함께 참가자 교류 시간 등도 제공한다.
참가는 기업 재직자, 4대 보험 가입 프리랜서와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워케이션 충남 누리집(https://www.worcation-cn.com/)에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워케이션 충남 누리집 알림마당을 참고하거나, 충남문화관광재단(041-630-29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와 협약을 맺은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 접수를 받은 결과, 1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역별로 선착순 마감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단계적으로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며 수요자 중심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6월 진행한 상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