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주간이다.
시는 지난 1일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천안시 공직자 성평등 실천 결의대회를’를 실시했다. 천안시 공직자를 대표해 신규 공직자인 정수현·홍성일 주무관이 9월 월례회의에서 ‘천안시 성평등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했다.
4일부터 7일까지는 시청 로비에서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역사 속 여성인물과 여성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한국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선보인다.
또 7일에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백석대학교와 함께 교내 백석홀에서 ‘가정폭력 예방 보라데이 캠페인’도 개최한다. 캠페인은 가정폭력 예방 퍼포먼스, 힐링콘서트가 진행될 계획이며, 100여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학생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성 역할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요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한 천안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