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성구 궁동 욧골문화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이광석 한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국내 및 해외 투자사와 스타트업,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스타트업 투자위크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를 활용하여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1:1로 투자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온라인을 통해 투자사와의 상담을 희망한 스타트업의 신청건수는 2,000여 건 달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2023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는 ▲세미나 거리 ▲캐피탈 거리 ▲인베스팅 거리 ▲서포팅 거리 ▲피칭 거리 ▲로컬 거리 ▲창창대로 7개 구역을 지정하여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따라 거리를 이동하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캐피탈 거리에서는 금융, 법률, 특허 관련 애로사항 등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인베스팅 거리에서는 이번 행사의 핵심인 투자자와 스타트업간의 투자상담과 소규모 데모데이 등이 펼쳐진다.
서포팅 거리는 창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는 곳이며, 피칭 거리에서는 대전의 주력산업인 바이오, 우주, 반도체와 관련한 컨퍼런스와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로컬 거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 등 로컬이야기로 충남대 DSC 지역인재교육센터, 카이스트 산업디자인 학과, 주식회사 윙윙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및 해외 투자사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투자와 창업관련 유관기관과,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밭대학교도 함께 했다.
행사가 개최되는 궁동 일원은 충남대학교, 카이스트,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 등 혁신자원이 인접해 있고, KT와 신한금융그룹이 참여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입주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1월에는 스타트업의 거점인 앵커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를 통해 대전 창업허브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막식에서 "벤처 혁신기업들의 성장ㆍ지원을 위해 (가칭)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기업 하기 좋은 대전, 스타트업 투자의 중심지로 대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