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시의회 김희영 의장과 이기애 부의장, 전남수·신미진 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신정호는 국민관광지에서 새로운 수요에 맞게 쉼과 힐링, 생태 문화 중심지로 바뀌게 된다. 충남지방정원 1호 지정을 위한 조성이 한창이고, 2030년 목표로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이라며 "그 중심 역할을 신정호를 품은 온양4동이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온양4동에 경찰병원도 유치해 의료복지가 향상될 토대가 마련됐다. 경찰병원 인근에 신도시를 만들어 의료인력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날(7일) 경찰병원 예타 면제를 지원하는 법안도 발의돼 가능성이 커졌다. 경찰병원이 2028년 건립될 수 있도록 뛰어다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그는 "방축지구, 배미지구, 실옥지구 등 미흡했던 도시개발도 2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온양 4동은 문화예술과 수변 생태, 의료복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노후 아파트 단지 시설 보수 지원 △벼농사 흑명나방 피해 지원 △득산2통 오수관로 사업 조기 추진 및 대상 가구 확대 △방축 수영장 주차장 확보 △방축동 마을 도로 확포장 △수도권 전철 신정호 역사 건립 등을 건의했다.
한편 온양4동은 지난 상반기 열린 간담회에서 총 26건의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이 중 7건은 처리를 완료했고 10건이 진행 중(2023년 가능 7건, 2024년 가능 3건)이다. 또 중장기 검토 8건, 처리 불가 1건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