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저금리 자금 5000억을 시장 상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라는 김태흠 지사의 지시에 따라 공공기관장의 막중한 책무에 김두중 이사장이 한 걸음 한 걸음 아낌없이 쏟고 있다.
9월 21일 조성일 부장, 양희동 지점장, 김경재 차장 등 임직원들과 광천 전통시장 곳곳의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대출 자금 지원을 홍보하고 안내장과 함께 충남신용보증재단 문구를 새긴 앞치마도 전달해 일상 속에서 눈에 띄게 했다.
이날 이종화 충남도의원이 현장을 찾아 김두중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의 노고에 격려했다.
시장 홍보에 앞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상인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상인들의 고충 해결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회장은 신용보증재단 이용에 대해 "지금은 충남신보에서 저금리 자금 홍보가 나고 있어 아는 사람들은 신청을 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아예 이용을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싼 이자를 쓰고 싶지만 금융권 정보를 몰라 답답하다고 토로하며 "오늘 신용보증재단에서 이렇게 나오셨는데 상인들이 상품을 보고 혜택 내용, 보증기간, 상품설명 등 비교 평가할 수 있는 홍보 전단지가 필요하다"라는 내용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홍보에 동참 할 뜻을 전하며 이런 대출상품이 있다고 방송을 하고 2-3일 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다시 묻는다. 그래서 방송과 함께 눈에 보고 읽을 수 있는 홍보물의 필요”를 건의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오늘 저금리 자금 대출 보증지원을 알리려고 왔고 상인분들을 만나 충남신용보증재단 정보가 들어간 안내장과 앞치마를 전달할 것이다.”라는 답과 가지고 온 홍보 전단지를 일부 내놨다.
이어 상인회장은 "지금 여기는 시중은행이 없고, 농협은 거리가 있는 중앙으로 가야 하는데 상인들은 비조합원이라 보증서에 대해 관여를 안 하려고 한다. 또 대출을 받으려고 하면 거래가 없으니 계좌 개설, 서류 등 절차가 너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우리가 농협하고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우리 보증서만 가져가면 무조건 해주게 돼 있다. 회장님도 상인분들한테 보증서만 가지고 가면 무조건 해준다”라고 분명히 얘기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출에 대해 궁금한 점은 오늘 나눠드릴 홍보물에 있는 충남신보 번호로 전화를 해 주시면 된다. 특히 대출 신청만 하게끔 해주시면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서 상인들의 수고를 덜어드리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덧븉여 "농협과의 계약 부분을 점검해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전통시장을 잇달아 찾고 있는 김두중 이사장은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