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의 4대 폭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폭력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 실·국·본부장 등 고위직 공무원과 도 산하 기관장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직장 내 폭력에 대한 인식이 바로 서야 예방도 가능하다. 예전부터 그랬다’라는 말로 각종 폭력이 포장되고 은폐되는 관행이 지속되지 않도록 간부 공무원과 기관장들부터 감시자·조력자가 돼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공직사회를 위해 필요한 건 상호 존중과 배려다. 성희롱과 갑질 같은 동료 직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는 절대 있어선 안 되는 만큼 4대 폭력 관련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올해 단 한 건의 고충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동료 직원과 화합하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도민에게 신뢰를 얻고 기대와 희망을 주는 ‘힘쎈충남’을 만들어 가자”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에는 김춘애 한국서비스교육원장이 강사로 나서 ‘공직자의 격을 높이는 4대 폭력 예방’을 주제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등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내용을 강의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 대면 교육을 추진한 바 있으며, 교육 이후 임용되거나 업무상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사이버 교육 및 추가 대면 교육을 진행해 전원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