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은 10월 7일 조치원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제10회 시민체육대회에서 개회식 후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6일 있었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본회의 통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이 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55명에 찬성 254표, 기권 1표로 어떤 반대도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라고 강조하며 확보했던 800억의 예산을 이제는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가 대한민국 수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단순히 국회 건물이 왔다는 의미가 아니고 우리나라 헌정 사상 국민의 대의기관이 우리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과제를 발표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수도로 키워나가겠다고 하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및 숙박문제 해결과 관련해 최 시장은 "kTX 역사를 세종 시내에 반드시 유치하고 광역 철도망 건설, 상가 공실의 숙소 전환, 그리고 국회사무처 직원의 주거문제 해결 등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국회 통과 이후 공과를 둔 정쟁 가능성에 대해서 "이 문제가 문재인 정부 때도 시작을 했고, 윤석열 정부 때도 추진해 왔던 일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가지고 국민의힘이 했다 민주당이 했다 어떤 대통령이 했다고 시비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이 우리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서 건립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조속하게 완공이 되는 것을 향해서 우리 시민 모두와 시장과 의회와 시민단체가 노력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면서 이제는 지나간 거 갖고 따질 일은 아니라고 정리했다.
대전과 메가시티 개념의 통합 여부와 관련해서 최 시장은 "충남도지사, 충북도지사, 대전시장 생각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그런 하나하나의 개별적인 생각이나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것은 답변하기가 좀 이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