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이번 안전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 등 강화된 법령과 높아진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도내 산업 현장의 안전을 살피고 안전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추진한다.
합동 점검반은 총 7개조 64명으로 도·시군 관계 공무원, 충남산업안전지킴이단,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로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도와 시군이 발주한 공사 및 수행사업 중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71곳으로, 산업재해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떨어짐, 깔림, 끼임 사고의 주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도는 점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합동 점검에 앞서 충남산업안전지킴이단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사전 교육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점검에 참여하는 충남산업안전지킴이단은 지난해 12월 도민을 대상으로 공모·선발한 각계 전문가 48명이다.
조모연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도내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을 강화하고 산업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를 지속할 것”이라며 "안전모 착용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산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산업 안전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