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시의회 의장, 기업 관련 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의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8번째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리는 천안시 기업인의 상은 매년 기업 건실도, 경영·기술·수출, 기업정신, 일자리창출, 지역기여도 등 7개 분야 심사기준에 따라 정량평가 위주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우수 중소기업과 기업인을 선정한다.
종합 대상을 차지한 ㈜에이텍솔루션(대표 박병호)은 반도체용 웨이퍼 재생과 세정 등 다양한 웨이퍼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로, 대부분 분야에서 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업 정신과 일자리 분야에서 1위에 등극해 영예의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수출 대상은 미래메디엔텍(대표 박정훈), 경영 대상은 제닉스(대표 배성관), 기술 대상은 삼원폴리텍(대표 김헌기), 창업 대상은 코스팜(대표 김한철)이 각각 받았다. 종합 대상과 부문별 대상 5개 업체에는 트로피 외에 인증패도 수여됐다.
우수 기업인상은 ‘선영푸드’ 이정현 대표, ‘지피에스코리아’ 김영택 대표, ‘유상팩’ 류재영 대표, ‘코론’ 김진일 대표, ‘예인이엔지’ 윤정숙 대표가 수상했다.
모범 근로자상은 주식회사 지텍에 근무하는 김민보 팀장 등 15명이 받았으며, 중소기업지원 유공자 상은 천흥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임경희 과장과 중소기업중앙회 하수진 주임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 기업인은 △천안시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천안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전 보전 대상자 우선 선정 △기업 홍보방송 제작 등 각종 시책 지원 △충청남도 등 관련기관 기업인 대상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에이텍솔루션 박병호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향후 윤리경영과 신기술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여 더욱 발전된 기업체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역경제를 이끄는 기업인에게 감사드리며,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