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농업기계 임대사업 평가는 전국 147개 시군 436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농기계 임대실적과 전담 인력 현황, 사업 지속성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밭작물 기계화 촉진 대책과 여성 친화형 농업기계 이용, 임대 실적, 근무 인력 질적 평가 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인면과 신풍면에도 분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농용트랙터를 비롯해 굴착기와 목재파쇄기 등 85종 753대의 농업기계를 농업인에게 임대하면서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임대 실적도 매년 증가해 지난해의 경우 농업기계 1만 1768대를 임대하고 운반 차량이 없는 농업인을 위해 440회 운반 서비스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애초 지난해 말까지였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분야는 더욱 매진하고 부족한 분야는 보완해 앞으로도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