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 작가는 자신만의 예술적 표현기법을 고민하다가 도자기와 페인팅 작업을 융합한 작품을 만들었으며 버블글레이즈를 이용한 작업은 배경 부분의 거품 문양과 함께 반추상적인 이 세상의 만물들을 화폭에 담았다고 밝혔다.
전시회 제목인 ‘天然’(천연)은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거나 변화시킬 수 없는 상태’라는 뜻으로, 이는 도자기 물감과 결정유를 이용해서 페인팅을 한 뒤 가마에서 1250도로 소성되는 작품의 상태와 같이 정제된 느낌의 정방형 도자기에서는 온전히 통제할 수 없었던 박유진 작가 작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와 페인팅작업을 융합한 색다른 전시회이며, 다소 생소한 작품이지만 관람객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전시회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충청남도교육청 이음갤러리에서 2024년 3월 8일(금)까지 전시되며, 교육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