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1년부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 기획단’을 운영, 아동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어린이기획단에 참여할 초등학생 50명을 선발했으며, 각각 25명씩 두 차례에 걸쳐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25명의 어린이가 위촉장을 받았으며 제102회 어린이날 홍보 포스터 등을 직접 제작했다. 또 어린이날 놀거리와 현장에서 추진할 팝업 이벤트 구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퍼실리테이터 김원경 강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6명이 협업해 어린이기획단이 의견을 충분히 낼 수 있도록 도왔다.
2차 ‘어린이기획단’ 토론회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더욱 풍성하고 특별하게 만들고자 하는 어린이기획단의 창의성과 열정에 감사하다”며, "어린이
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행정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기획단이 제시한 의견 ‘어린이날 행사 사회자 되기’, ‘장기대회’, ‘과학실험공간’, ‘야시장’ 등이 어린이날 행사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