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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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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태흠 충남지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강력 촉구”

2월 21일 제5회 지방정부회의서 15개 시장·군수와 결의문 채택
산불 예방·대응도 강조…지난해 대형 산불 사례 통해 경각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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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은 2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강조하며,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치의학계의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증진하고 치의학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중요 국가기관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공모 절차 없이 천안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도·시군이 힘을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난해 산불 피해 현황을 짚으며 "올해는 선제 대응을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산불 진화 장비와 인력 지원 등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2024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주요 현황에 대해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진행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우리가 복합적인 위기를 해결하는 길은 비록 긴 여정이 되겠지만 도와 시군이 단단하 협력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다. 앞으로도 설정했던 목표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지지부진했거나 아쉬운 부분들은 마음을 모아 머리를 맞대 지혜로 해결 방안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산 대책 △지역 균형발전 등 5가지 도정 주요 정책과 △2025년 국비 11조 확보 △공공기관 이전 및 이민청 유치 △국립의대 신설 등 현안 과제에 대해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도는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도내 여·야 국회의원이 발의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심의 대응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해당 법안이 통과돼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김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는 결의문을 통해 "충남 천안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치의학 연구개발 기반과 사통팔달의 초광역 교통 여건을 갖췄고 자체 타당성 조사는 물론 ‘천안아산연구개발(R&D)집적지구’ 내 부지까지 확보한 완벽히 준비된 최적지다. 다른 시도와의 유치 경쟁 등 불필요한 논란 없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을 확정해 국민과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결의문에 담은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지역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 △정부는 지방정부의 불필요한 유치 경쟁이 없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조속히 확정할 것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구체적 계획을 신속 수립하고 진행할 것 등 3가지다.

 

도와 도내 15개 시군은 결의문을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220만 도민의 의지를 모아 대통령 지역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 촉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지방정부회의에서는 산불 피해 최소화를 통한 도민 인명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홍성군 서부면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해 총 1834㏊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피해 면적이 2086㏊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피해 수준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대응체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올해 주요 원인별 산불 예방책을 강화하고 첨단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 사전 대응 태세 확립과 초동 진화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 건조기에 맞춰 입산자 실화, 소각에 의한 산불 등을 방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15개 시군에 협조 사항을 전달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역량을 결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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