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홍성‧예산 지역구 출마에 대해 "예산, 홍성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그림을 그리겠다 하는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설득력이 약한 것 같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김태흠 지사는 2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서산 방문 민생 토론회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회의원 출마는 헌법에 명시된 대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얼마든지 출마할 수 있다. 저도 국회의원을 해 봤지만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어느 지역구를 선택을 해서 출마를 할 때는 국회가 가지고 있는 고유 기능 속에서 국정에 참여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출마한 지역에 대해서 어떻게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 또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서 발전을 시킬 것인가 하는 그런 고민 속에서 지역구를 선정을 해야 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도시와 다르게 지방 같은 경우는 지방 출신들을 선호를 하는데 선택은 자유지만 도민들이나 특히 예산, 홍성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그림을 그리겠다 하는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설득력이 약한 것 같다”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한편 양승조 전 지사는 2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홍성‧예산 출마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