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과 낫소카운티가 함께 추진하는 3.1운동 기념식에는 유관순상 수상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며 축하 영상을 전달했다.
올해의 유관순상에는 Herrics High School의 Jacob Kim과 Aaden Sul이 수상했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생애가 담긴 도서를 읽고 우수한 내용의 독후감을 작성한 학생하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들에게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장학금과 함께 천안시가 제공하는 역사·문화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미 뉴욕주의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뉴욕주의회는 2019년에는 3·1운동의 날 기념결의안을 채택했으며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는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고 유관순 상을 제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리나라 대표 독립투사인 유관순 열사를 기념하는 날이 먼 미국 뉴욕에서 지정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며,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미국의 미래 세대에게도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