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전체적인 그림 속에서 세부적인 업무 파악을 제대로 해 방향과 목표를 갖고 끌고 가야 한다. 충남도의 미래에 대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가야 될 것인가 함께 고민하면서 협력해야 효과도 나오고 도정 전체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속에서 실국장님들이 각 부처 장관이라 생각하고 방향을 잘 잡아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 저 또한 아침 출근길이나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나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26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태안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고, 대통령께서도 중남미래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육성을 약속했다. 지난 5일, 현대차와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최적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산, 태안지역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소관 실국에서는 충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미래 모빌리티 산단 조성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집적화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를 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3월 14일 개최 예정인 공공기관장 직무 성과계약 체결 및 업무보고회 관련 "지난해 공공기관 통합으로 외형적인 경영효율화는 완료되었으나, 도정철학을 공유하고 관련실국과 함께 긴밀한 협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금번 업무보고 등을 통해 올 한해 공공기관이 제대로된 목표와 방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없애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벤처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을 몰라서 혜택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대상 기업 전체에 안내 홍보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연간 산불 피해 절반 이상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예방과 대응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해주길 당부했다.